“꿈이 이뤄졌어요…열정, 헌신으로” 카스트로프, 이제는 어엿한 태극전사

남장현 기자 2025. 8.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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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뤄졌다."

축구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독일계 한국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벅찬 포부를 전했다.

독일에서 성장해 유스 시절부터 축구를 배워 독일 연령별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힌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뛰다 올 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고 25일 함부르크와 정규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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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9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최초의 혼혈선수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감을 공개했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혼혈선수로는 최초로 한국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출처|묀헨글라트바흐 페이스북
“꿈이 이뤄졌다.”

축구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독일계 한국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벅찬 포부를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27일 대한축구협회(KFA)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스럽다. 앞으로의 여정이 무척 기대된다”면서 “나와 가족의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라며 감격해했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해외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한국축구대표팀에서 뛰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홍명보 감독이 9월 미국에서 치를 미국(7일), 멕시코(10일·한국시간)와 원정 A매치를 앞두고 25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 26명에 포함됐다.

독일에서 성장해 유스 시절부터 축구를 배워 독일 연령별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힌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뛰다 올 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고 25일 함부르크와 정규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했다.

독특한 이력과 배경, 준수한 실력을 고루 갖춘 선수가 합류하자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이 상당히 커졌다. 앞서 대표팀을 이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독일)이 먼저 주시했으나 올해 초 본격적으로 선수 측과 접촉해 대표팀에 합류시킨 홍 감독은 “기존 중앙 미드필더와는 다른 유형이다. 한국선수에겐 흔치 않은 파이터 스타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을 보여주겠다.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대부분의 소감을 영어로 적었지만 마지막 부분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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