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글로벌 TV 시장 역성장…삼성·LG, 中 공세에 부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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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한국이 1분기 만에 중국에 점유율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기술 추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반기 상황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TV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에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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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한국이 1분기 만에 중국에 점유율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기술 추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반기 상황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471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4810만대) 대비 2.1% 줄어든 것으로, 202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이 9.7% 감소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북미가 7.4%, 일본이 4.5% 감소했다. 반면 중동·아프리카는 8.7% 성장했고 같은기간 아시아·오세아니아 역시 6.4% 늘었다.
한국 기업들의 고전도 이어지고 있다. 2분기 한국의 TV 출하량 점유율은 약 33%를 기록하면서 35%를 기록한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이 앞선 이후 올해 1분기에는 다시 한국이 앞서는 등 양국의 TV 출하량 점유율은 매 분기마다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추세다.
2분기 중국 가전기업 TCL과 하이센스의 합산 성장률은 4.8%를 기록하면서 전체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서도 성장을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TV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에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2분기 삼성전자 TV사업부가 포함된 DX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1조40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이다. 회사측은 "T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TV사업부를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2분기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매출 또한 4조393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달부터 MS사업본부 소속 만 50세 이상 임직원과 성과가 저조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려고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힘겨운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TV 출하량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 포인트 감소했고, LG전자도 같은기간 7% 포인트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OLED 시장에서 중국과 국내 기업의 기술력 격차가 약 2년 정도로 평가받는데, 이마저도 추격이 거센 상황"이라며 "저가 공세와 함께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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