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결혼식 ‘거부’ 선언 “서양에서 만들어...안 해도 되는 문화”

박가연 2025. 8.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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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자신의 남다른 결혼 조건을 공개했다.

또 "결혼식을 앞두고 등에 욕창이 생겨서 안 될 것 같다. 이러면 모르겠는데 아예 조건 자체를 '난 결혼식 안 해'라고 내걸면 어느 여자가 오겠냐"고 조언했다.

장도연은 "예비 배우자가 모든 조건을 맞추지만, 결혼식만큼은 꼭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상황을 제시했다.

이에 김동완은 "제가 증명해 보이고 싶다"며 "결혼식은 안 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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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자신의 남다른 결혼 조건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29회를 맞이해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회차에서는 김응수, 김동완, 빽가,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동완은 자신을 ‘결혼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결혼으로 인생을 완성하고 싶다”며 “결혼은 한 번도 못 겪어본 거라 새로운 시간을 겪게 된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결혼해서) 경험하지 못한 시간을 살아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세윤운 “하지만 결혼 조건이 ‘결정사’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까다롭다”고 질문했다. 김동완은 “제가 알레르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가 아닌 구축 아파트를 선호한다”며 “너무 오래된 건 녹물이 나오기 때문에 20년 정도 된 구축 아파트가 좋다”고 웃어 보였다.

김동완이 결혼 조건을 까다롭게 내걸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심지어 결혼식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김동완은 “이게 서양에서 만들어진 우리가 안 해도 되는 문화 아닌가 싶다”며 “그 돈을 차라리 아내나 가족에게 쓰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몰 웨딩이나 전통 혼례도 돈이 많이 들어서 안 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동완은 “아예 식을 올리지 않는 결혼을 하고 싶다”며 “정화수를 떠놓으면 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화수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다”며 “서로 잘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의견이 맞아서 식을 올리지 않는 건 괜찮다”고 분노했다.

그는 “돈을 어느 정도 써야한다”며 “결혼을 공짜로 하려고 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 “결혼식을 앞두고 등에 욕창이 생겨서 안 될 것 같다. 이러면 모르겠는데 아예 조건 자체를 ‘난 결혼식 안 해’라고 내걸면 어느 여자가 오겠냐”고 조언했다.

장도연은 “예비 배우자가 모든 조건을 맞추지만, 결혼식만큼은 꼭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상황을 제시했다. 이에 김동완은 “처음부터 조건을 내걸지는 않고 눈치를 볼 거다”라면서도 “예비 아내가 ‘식을 안 올리겠다’ 말할 때까지 버텨서 안 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완의 파격적인 선언에 현장은 순간 놀라움에 휩싸였고,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김구라는 “결혼 조건이 쉽지 않다”고 탄식하기도. 이에 김동완은 “제가 증명해 보이고 싶다”며 “결혼식은 안 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동완은 1979년생으로, 만 45새다. 그는 1998년, 원조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로 데뷔해 ‘으쌰! 으쌰!’. ‘퍼펙트 맨’, ‘브랜드 뉴’, ‘너의 결혼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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