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쇼핑과 만나다] 유튜브 나온 '그냥 원두 커피'…월 매출 1억3000만원 달성

윤희석 2025. 8.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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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원두 보관법' '가정용 커피머신' 등 커피 애호가가 많이 찾는 검색어를 검색하면 3년 전에 올린 제 영상이 아직 최상단에 나오고 계속 조회와 상품 판매가 일어납니다. 유튜브와 커머스의 조합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원두 커피'는 다양한 원두 소개와 추출 레시피, 커피 도구 리뷰 등을 다루며 구독자 5만명 이상을 확보한 유튜브 채널이다.

노 대표는 유튜브 채널 '그냥 원두 커피'를 개설해 커피 관련 지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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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원두 보관법' '가정용 커피머신' 등 커피 애호가가 많이 찾는 검색어를 검색하면 3년 전에 올린 제 영상이 아직 최상단에 나오고 계속 조회와 상품 판매가 일어납니다. 유튜브와 커머스의 조합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원두 커피'는 다양한 원두 소개와 추출 레시피, 커피 도구 리뷰 등을 다루며 구독자 5만명 이상을 확보한 유튜브 채널이다. 노주빈 그냥 원두 커피 대표는 커피 경력이 17년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개인 카페와 가맹점을 총 3개까지 동시에 운영하거나, 대학에서 바리스타학과 겸임교수로 10년간 재직하고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노주빈 그냥 원두 커피 대표

스페셜티 커피는 산지, 가공 방식 등 원두에 얽힌 내력을 알고 마시면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노 대표도 카페를 운영할 때 손님에게 직접 이 같은 정보를 전하며 판매를 유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손님과 직접 만나지 못해 사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노 대표는 유튜브 채널 '그냥 원두 커피'를 개설해 커피 관련 지식을 전했다. 이후 카페24 플랫폼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적용했다. 채널 내 '스토어' 탭과 각 콘텐츠에서 △커피 원두 △필터 △그라인더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그냥 원두 커피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기록한 최고 월 매출은 1억3000만원에 달한다. 유튜브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90%에 이를 정도다. 채널이 마치 '영업사원' 같은 역할을 한다.

노 대표는 “유튜브 시청자 중에는 구매력 있는 40~50대가 많고 계속 늘어나고 있어 고급 커피와 잘 맞겠다고 판단해 온라인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시청자가 영상을 보며 자연스럽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 다른 채널 대비 상품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단계가 현저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6개월여간 좀처럼 구독자가 늘지 않자 '원두'라는 키워드에 집중하는 전략을 폈다. 특히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찾아 공부한 뒤 영상으로 제작하자 좋은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언제든 정보를 찾는 사람이 효과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담백한 콘텐츠를 추구하며 주목받고 있다. '원두 보관법' 영상은 채널 초창기 조회수 14만회 정도를 기록했다. 이후 검색 유입으로 꾸준히 조회수가 늘어 최근 90만회를 넘겼다.

'그냥 원두 커피' 유튜브 콘텐츠 갈무리

'건강'에 중점을 둔 전략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하고 예민했던 노 대표는 질이 나쁜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오히려 피곤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강에 좋은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방탄커피'는 쇄지방산(MCT)을 함유한 기름과 버터를 섞어 제조했다. 이른바 '저탄고지(키토제닉)'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냥 원두 커피'는 채널의 장점을 살려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는 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커피와 건강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의사와도 논의하는 등 계속 연구하고 있다”면서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채널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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