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상한 없애라"…SK하이닉스 노사, 다시 한번 '끝장 교섭'

김한나 기자 2025. 8.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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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가 이번 주 추가 교섭에 이어 한 차례 더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수노조 체제를 채택한 SK하이닉스는 우선 전임직 노조와 내일(29일) 교섭을 진행하고, 기술사무직 노조와는 다음주 중 교섭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 기준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사측은 파업을 막고자 전임직 노조, 기술사무직 노조와 지난 26일, 27일 각각 추가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추가 교섭에서도 노사는 초과이익분배금(PS) 규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입니다.

사측은 이전에 제시한 안(기본급의 1700% 이상)보다 상향된 기준을 제시했으나 PS 상한선을 폐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노조 측은 영업이익 10%를 모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앞서 사측은 기존 1000%까지 지급되던 PS의 상한선 기준을 1700%로 상향하고, 1700%를 지급하고 남은 영업익 10% 재원 중 50%를 구성원들의 PS 재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전년 30조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때 10%인 3조원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이 가운데 최대 1700%를 PS로 지급한 후 남은 재원의 절반을 적립해 다시 구성원들에게 돌려주는 식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미래 투자 등에 사용됩니다.

노조 측은 이번 교섭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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