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체포되자 “야옹”…고양이 탈 쓴 채 흉기 휘두른 20대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5. 8.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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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양 인형 탈을 쓴 채 흉기를 들고 마트를 활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23분께 거제시 옥포동의 한 대형마트 완구매장에서 인형 탈을 쓴 채 흉기 2자루를 들고 허공에 휘두르면서 돌아다니고 가판대를 찍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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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양 인형 탈을 쓴 채 흉기를 들고 마트를 활보한 20대. [사진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캡처]
고양이 모양 인형 탈을 쓴 채 흉기를 들고 마트를 활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23분께 거제시 옥포동의 한 대형마트 완구매장에서 인형 탈을 쓴 채 흉기 2자루를 들고 허공에 휘두르면서 돌아다니고 가판대를 찍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현장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A씨가 분홍색 고양이 모양 탈을 쓰고 들어온 뒤 상품들을 둘러보는 척하다 돌연 양손에 흉기를 들고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 모양 인형 탈을 쓴 채 흉기를 들고 마트를 활보한 20대. [사진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캡처]
A씨는 아이들과 마주치자 한 손의 흉기를 높이 치켜든 채 다가가기도 했다. 아이들이 놀라 도망가자 쫓아가기도 했다. 또 우산을 들고 나타난 직원을 향해서 더욱 흥분해 달려들기도 했다.

직원이 우산을 들고 대치하던 중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A씨는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현행범 체포됐다.

체포 당시 경찰이 “다른 칼 있냐”, “칼 왜 들고 있었냐” 등을 묻자, A씨는 대답 대신 “야옹” “그건 말할 수 없다냥” 등 난해한 답변을 했다. 경찰이 “휴대전화 있냐”고 물었을 때도 “그딴 거 내가 왜 말하냥”이라고 말했다.

A씨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 병력이 있던 그는 병원에 강제 입원 조처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고양이 모양 인형 탈을 쓴 채 흉기를 들고 마트를 활보한 20대. [사진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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