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주관광, 할 수 있다!
양지현 2025. 8. 28. 10:01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761만명으로 전년 대비 5%가 감소했다. 이 중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26만명을 기록하며 다시금 도약의 길에 서 있는 반면, 내국인은 같은 기간 8% 줄어든 634만명으로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작년부터 이어진 비계삼겹살, 해안 노점상 및 해수욕장 평상 바가지요금 논란의 확산과 더불어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의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내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제주의 선물' 정책을 통한 대국민 여행 지원금 지급과 함께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대여 요금 50% 인하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등의 자정 노력이 그것이다.

이런 각고의 노력으로 제주방문 내국인 관광시장은 서서히 예전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 들어서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간의 기울인 노력이 서서히 빛을 발하는 것 같아 몸과 마음은 지쳐가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아울러 도정에서 펼치는 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목도하면서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제주관광은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제주관광, 할 수 있다!" 이 확신이야말로 제주의 내일을 밝히는 가장 큰 힘이다. / 제주관광공사 기획조정팀 차장 양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