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이재용이 준 삼성 폴드폰 쓴다. 아주 좋은 기종”

송경화 기자 2025. 8.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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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삼성전자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재산 280조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정말 운이 좋았다. 회사 지분이 큰 가치를 갖게 됐으니까"라며 "그 돈을 저를 위해 쓸 생각은 없었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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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유퀴즈’서 밝혀
팩트풀니스 등 인생 책 3권 추천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삼성전자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재산 280조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27일 방송된 티브이엔(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돈을 하루에 얼마나 쓰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꽤 많은 돈을 쓴다”고 답하며 웃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꽤 좋은 집에서 살고 있다. 아주 큰 정원이 있고 저에게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 주는 분이 있고 여행할 때도 사실 전용기를 탄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어 “그리고 삼성 폴드폰을 쓰고 있는데 아주 좋은 기종이다. 그건 제이와이리(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 준 거라 난 돈을 내진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오찬 회동을 하며 글로벌 CS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제공

게이츠 이사장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정말 운이 좋았다. 회사 지분이 큰 가치를 갖게 됐으니까”라며 “그 돈을 저를 위해 쓸 생각은 없었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자녀들은) 자기 힘으로 돈을 벌고 자기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제게 남은 것들을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긴 시간을 고민했다. 이 돈으로 어떤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왜 죽을까?’ ‘우린 잘 대처하고 있나?’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거기(빈곤 퇴치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에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을 많이 시키는 것과 관련해 “모든 사람이 코딩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며 “저는 어린아이들에게 코딩을 강요하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만약 수학, 코딩, 공학, 과학을 좋아한다면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제 조언은 과학을 한번 시도해 보라는 것”이라고 권했다. 그는 “(과학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결국 자기가 잘하는 걸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1년에 두 차례 일주일간 외부와 단절하고 사색과 독서의 시간을 갖는다는 게이츠 이사장은 ‘인생 책’으로 3권을 추천했다. 스티븐 핑거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와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바츨라프 스밀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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