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사위’ 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 압수수색

김가윤 기자 2025. 8.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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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바슈롱 콩스탕탱'(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해 28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여사의 목걸이·시계 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변호사)의 주거지와, 김 여사에게 고가의 시계를 전달한 사업가 서성빈 드론돔 대표 주거지 및 드론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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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목걸이·시계 수수’ 의혹 관련
김건희에 시계 전달한 사업가 포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때 착용한 프랑스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비슷한 제품이 김건희씨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됐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바슈롱 콩스탕탱’(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해 28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여사의 목걸이·시계 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변호사)의 주거지와, 김 여사에게 고가의 시계를 전달한 사업가 서성빈 드론돔 대표 주거지 및 드론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특검팀은 김 여사가 국외 순방 때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비슷한 시기에 구매한 의혹을 받는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특검팀에 자수서와 목걸이 진품을 제출하며,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자수서에는 이 회장이 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을 부탁하는 내용도 담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특검팀은 사업가 서성빈 대표를 소환해 시가 5400만원짜리 ‘바슈롱 콩스탕탱’ 시계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서 대표는 해당 시계를 ‘영부인 할인’을 받아 3500만원을 주고 구입했고, 김 여사에게선 구매 대금으로 500만원만 받았다고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대가로 로봇개 사업 등에서 특혜를 입었는지는 부인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김 여사에게 제공한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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