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용산구가 안전관리 대상?…서울시 부랴부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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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용산구에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대상을 수여했다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작년 핼러윈 데이 기간 중 용산구가 세운 이태원 일대의 안전 대책을 높이 평가해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책임이 있는 용산구에 안전관리 대상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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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용산구에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대상을 수여했다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작년 핼러윈 데이 기간 중 용산구가 세운 이태원 일대의 안전 대책을 높이 평가해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책임이 있는 용산구에 안전관리 대상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유자족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적절한 시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용산구청의 수상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핼러윈 축제는 하나의 현상이고 주최자가 없는 축제이기 때문에 자신은 참사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책임을 부정해온 이가 바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라며 "용산구청은 주최자 없는 축제에 안전관리 의무가 지자체와 지자체장 본인에게 있다고 시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는 27일 수상을 취소했다.
또 9월 말로 예정됐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표창과 상금 수여 계획도 취소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이번 논란에 대해 '유족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너무도 상식 밖의 일이었다'며 관계자들을 질책하고 재발방지를 지시했다고 했다.
용산구도 뒤늦게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수상에 관한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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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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