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엔비디아, 기대감 충족 못해 약세…반도체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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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27일) 국내증시 전반적으로 횡보장세를 보인 가운데 조선주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증권사에서 K-조선헌터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한편으로 지수 답보 상태에서 조선주만 강했다는 건 또 다른 섹터들의 힘은 부족했다는 뜻이겠죠.
잭슨홀 미팅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셀온을 지나온 코스피는 AI에 대한 의구심과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과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새벽 나온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과연 국내증시가 AI 우려를 해소하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만 0.3% 오름세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은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지수는 플러스권이었지만 양 시장 합쳐서 1500개가 넘는 종목이 하락한 전방위적인 약세장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에 더욱 신중해진 상황에서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확인하고 가겠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팔자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힘을 뺐습니다.
코스피 외국인이 2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기관은 27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600억 원 매수 우위로 그나마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1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기관도 1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였습니다.
개인만 홀로 120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어제는 시총 상위 대형주들이 대체로 좋았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11.3% 급등하며 지수 상승 기여도가 가장 컸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0.6% 약세였는데 오늘 엔비디아 실적에 어떻게 반응할 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LG에너지솔루션도 2% 가까이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제약바이오 대표주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0위권 내에선 삼천당제약이 3.7%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시총 1위 알테오젠이 4거래일 만에 반락했습니다.
4% 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은 강보합권이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50전 올라 1396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에 이어 환율까지 움직임이 크지 않았는데요.
야간거래에서는 하락 반전하며 1390원 중반대까지 물러섰습니다.
최근 프랑스 정국 불안 우려에 락 압력을 받고 있는 유로화 가치가 기술적 성격의 반등을 나타내자 달러 강세가 주춤해진 영향입니다.
오늘 새벽 6시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93원 80전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외환시장 하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 속속 9월 증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도 증권사들이 제시한 9월 투자 전략 살펴보시죠.
SK증권은 지금처럼 박스권인 시기에 배당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분기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 중 내러티브에 영향을 받지 않아 국내 증시 상승에서 소외된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습니다.
9월 배당 지급이 기대되는 기업 중 코스피 200 대비 연간 상승률이 저조한 기업들을 제시했는데요.
SK텔레콤, 현대차, KT, 미스토홀딩스, 포스코홀딩스, KB금융, 한샘 등을 꼽았습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9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한 이후 4분기 상승랠리를 기대하며 이번 9월을 저가 매수와 포트폴리오 재정비 시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삼성전자는 키플레이어로 삼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보다도 미반영 호재에 민감하고, 레거시 반도체에 특화된 삼성전자가 금리 인하사이클에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서 낙폭 과대 시총 상위 종목들 중 바이오와 화학, 자동차 섹터를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마다 9월 전략은 다르지만 일단 지금 핫한 조선 등의 테마가 주도주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진 않는데요.
증권가에서 추천하는 전략들, 투자하실 때 한 번씩 참고하시죠.
오늘 일정입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나왔고,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금리 유지가 예상됩니다.
한편 KDDX 방위사업 추진위원회가 열리는데요.
방산주에 모멘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제는 시간외 거래에서까지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조선주 급등이 나오면 그다음에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큰 패턴을 보이는 만큼 오늘도 상승세 이어갈 지 확인하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겠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이 나왔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매출과 순이익도 증가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하진 못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는데요.
국내증시 반도체주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엔비디아 실적발표와 한국은행 금통위까지 오늘도 빅이벤트들을 소화해야하는 시장입니다.
어제와 다른 쪽으로 또 한 번 순환매가 돌 지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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