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호황에 ‘마스가’ 훈풍…부산에 기회
[KBS 부산] [앵커]
국내 조선산업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부산지역 조선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까지 추진되면서 지역 기자재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용 크레인으로 국내 점유율 1위인 부산의 조선기자재업체.
페루 해군에 인도할 크레인 제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7% 오른 824억 원.
올해도 10% 가까운 매출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가격 경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국내 조선업 부활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박세철/(주)오리엔탈 정공 대표 : "물량이 불경기 때보다 상당히 많아져서 우리가 잔업을 충분히 해야 하는 상황까지 와 있습니다. 회사는 집중 가동하고 있습니다."]
부산 대표 조선소인 HJ중공업, 방산업 호황에 더해,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 영향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미 해군의 유지·보수·정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 진출 전담팀'도 꾸렸습니다.
올해 안으로 미국 정부의 자격 요건인 '함정 정비 협약' 획득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용관/HJ중공업 생산본부장 : "고속함정과 수송함, 상륙함, 군수지원함, 공기부양 고속상륙정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잔고가 넉넉한 상황에서 지역 조선기자재업에도 호재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유럽과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지역 조선기자재업이 주도권을 쥐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김종수/한국해양대 해사대학장 : "산업부 같은 정부기관이 반드시 조선소와 같이 협력해 협의체를 구성해서 우리 기자재업이 '마스가 프로젝트'에 반드시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한미 조선 협력 바람을 타고, 조선기자재 생산 거점인 부산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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