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부 팀에 승부차기 패배… 졸전 끝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 수모

최진원 기자 2025. 8. 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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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링컨셔주 클리소프스 블룬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그림즈비 타운(리그 투·4부리그)에 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아스널, 풀럼을 만나 1무 1패를 거두며 부진했고 카라바오컵마저 조기 탈락하며 컵 대회 우승 가능성마저 잃었다.

하지만 맨유는 승부차기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음뵈모의 실축 끝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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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을 상대로 졸전 끝에 패했다. 사진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링컨셔주 클리소프스 블룬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중 선제 골을 터트리는 찰스 버넘의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링컨셔주 클리소프스 블룬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그림즈비 타운(리그 투·4부리그)에 패했다. 정규시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12-11로 그림즈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올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아스널, 풀럼을 만나 1무 1패를 거두며 부진했고 카라바오컵마저 조기 탈락하며 컵 대회 우승 가능성마저 잃었다. 오는 31일 번리전, 다음달 16일과 21일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를 연달아 만나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졸전 끝 패배라 더욱더 치명적이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지만 무의미한 크로스만 이어졌다. 반면 그림즈비는 전반 22분 찰스 버넘에게 선제골, 전반 30분 타이렐 워렌에게 추가골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패색이 짙었던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마타이스 더 리흐트, 브라이언 음뵈모,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후반 30분 음뵈모의 추격골, 후반 45분쯤 터진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맨유는 승부차기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음뵈모의 실축 끝에 패했다. 4-4 동점 상황에 키커로 나선 쿠냐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11-12 상황에 12번째 키커로 나선 음뵈모의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최저 평점인 5.3점을 부여했다. 신입생 벤자민 세슈코도 5.8점이란 낮은 평점을 받았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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