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후폭풍…미국행 소포·역직구 시장 '비상'
【 앵커멘트 】 미국의 새 관세 정책으로 국제 배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체국은 소포 접수를 멈췄고, 역직구 기업들도 미국 소비자 이탈을 막고자 분주합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체국 국제소포 창구가 미국행 항공 소포와 EMS, 국제특급우편 접수 중단으로 한산합니다.
오는 29일 미국 도착분부터 모든 물품에 신고 의무와 관세가 부과되고, 800달러 이하 면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우체국은 관세 대납 절차를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최진희 /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영업과장 - "미 세관 당국이 승인한 관세 대납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서 1~2개월 내로 저희가 관세 대납 업무 절차를 마련하고 준비하고 있고요."
현재 미국으로 소포를 보내려면 'EMS 프리미엄'을 이용해야 하지만, 1만 원 할인에도 요금 부담이 큽니다.
평소 국제 배송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미국 현지 거주 한국인 직장인 - "화장품 같은 제품을 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곤 했었는데, 제가 한국을 방문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직접 사는 '역직구' 시장도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미국 소비자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역직구 업계 관계자 - "관세 부담과 통관 절차로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전용 상품과 판촉물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 여파로 국제 배송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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