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속 기회 찾자”…재계 차세대 리더들, 해외서 한자리 모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매경 글로벌포럼에는 한국의 대표 기업 오너 2·3세들이 집결했다.
한국 대표 제과·제빵 기업인 SPC그룹도 말레이시아를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패션 대표 기업 영원무역의 성 부회장도 "투자 유치국과 투자 기업 양측 모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값진 기회였다"면서 "현지에 와서 보니 '말레이시아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소비자 안목이 상당히 높은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영원무역 참여
“흥미로운 사업기회 많을 것”

한국·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회장은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은 올해 이런 행사가 마련돼 뜻깊다”면서 “최근 관세전쟁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2017년부터 태양광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웃 국가인 베트남이 아주 높은 관세율을 맞았지만,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20% 이하로 선방했다”면서 “말레이시아는 기본적으로 자원 부국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사업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말레이시아의 원자재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가공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 대표 제과·제빵 기업인 SPC그룹도 말레이시아를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SPC는 쿠알라룸푸르 도심 쇼핑몰에서 큰 규모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한다.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됐음에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많다. 허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동까지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할랄 제품을 생산한 뒤 중동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 사장은 행사 직후 쿠알라룸푸르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조호르 생산센터로 이동했다. 생산라인 7개에서 하루 최대 30만개의 베이커리를 생산한다. SPC의 할랄 시장 공략 교두보다.
패션 대표 기업 영원무역의 성 부회장도 “투자 유치국과 투자 기업 양측 모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값진 기회였다”면서 “현지에 와서 보니 ‘말레이시아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소비자 안목이 상당히 높은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패션협회장이기도 한 성 부회장은 K뷰티와 K푸드의 뒤를 잇는 K패션의 신화를 말레이시아에서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너 2·3세 기업인들은 행사 도중 말레이시아 유력 경제인들, 동남아 한상들과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맥 쌓기로 분주했다. 말레이시아 경제인 중에서는 아바그레이스 라우 여성기업연합회 회장과 맨디 추 렉시스호텔그룹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최분도 PTV그룹 회장, 천주환 CTK아시아러버그룹 회장, 김경록 갈텍스인터내셔널 회장 등 한상들도 동남아 전역에서 쿠알라룸푸르에 집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내 땅 못지나가”…담장 설치로 갈등 커진 이웃, 대법원이 내린 결단 - 매일경제
- “내가 빵진숙 된 이유는”…‘100만원 빵’ 논란에 이진숙 해명 보니 - 매일경제
- 이재명 대통령 질타에 250명 더 늘렸다…야간 초과근무 없앤 SPC그룹 - 매일경제
- 8000만원 이상 ‘연두 번호판’ 자동차, 부산에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 매일경제
- “승무원 다 어디갔나요?”…대한항공 이륙 1시간 30분 늦춰진 이유 ‘황당’ - 매일경제
- “당신한테 쓴 돈이 얼만데”…거액 들여 영입한 인재들, 다시 메타 떠나는 이유는 - 매일경제
- ‘尹 계엄 방조’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다툴 여지 있어” - 매일경제
- “영어로 말하면 무시”...불친절한 나라 ‘압도적 1위’ 어디길래 [여프라이즈] - 매일경제
- 트럼프 “가짜뉴스” 발언에…김계리 “그 말 들으려고 얼마나 퍼줬을지” - 매일경제
- 홍명보호 상대하는 미국, 9월 A매치 참가 명단 공개...클린스만 아들 선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