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미터 강도 거뜬”…한미 연합 도하 훈련
[앵커]
한미 연합연습 UFS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강이 많은 한반도에서 장비와 병력을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한미가 연합 도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양국 장병들은 임시 다리를 함께 연결하며 연합 작전 능력을 검증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군이 긴급히 강 건너로 기갑차량과 병력을 옮겨야 하는 상황.
양국 공병 부대가 투입됩니다.
미군이 먼저 전술 부교 장비를 띄우자, 한국의 최신 자주도하장비 '수룡'이 뒤따릅니다.
["Let's go, let's go unit."]
한미 장병들이 힘을 합쳐 길이 280미터에 이르는 부교를 한 시간 반 만에 완성했습니다.
한미의 장갑차와 병력이 무사히 강을 건넙니다.
[박상언/중령/육군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 : "최초로 시도되는 한미연합 정비 훈련을 통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숀 쿡/중령/한미연합사단 공병대대장 : "도하 작전은 우리가 수행하는 가장 복잡한 공병 임무 중 하나인데, 오늘은 이를 실제 전투 환경 속에서 수행했습니다."]
이번에 투입된 '수룡'은 지상에선 차량처럼 이동하다 물에 들어가 윗부분을 뗏목처럼 펴는데, 직접 장비를 싣고 바로 강을 건널 수도 있습니다.
여러 대를 이어 다리로 만들 수 있어 강의 형태와 장비 수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한미연합연습, UFS의 야외 실기동 훈련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 양국 장병 300여 명과 장비 150여 대가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양국 장비를 실전에서 함께 잘 운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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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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