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3조'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실적 변동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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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코스피 이전상장 움직임을 보인다.
반면 한국 제1증권 시장인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하면 안정적인 성장을 하면서 더 많은 투자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회라 많은 기업들이 코스피 이전을 원한다.
박 대표(19.14%)에 이어 알테오젠의 2대 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4.84%)도 코스피 이전을 요구하면서 이전상장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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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상승 기대…일각선 R&D 전략 부담 의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코스피 이전상장 움직임을 보인다. 코스닥 대장주를 넘어 코스피 진출로 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성장세가 높아 기대감이 크지만, 일각에선 실적 변동성이 큰 바이오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R&D) 전략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코스닥 시총 1위서 코스피 검토…최대한 이른 시간 추진
28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가총액(약 23조 원) 1위다.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약 12조 원)보다 10조 원가량 높다.
그러자 알테오젠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전상장 요구가 거세다.
코스닥은 유망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주가 변동성이 크다. 이른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성향의 투자자가 많은 편이다.
반면 한국 제1증권 시장인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하면 안정적인 성장을 하면서 더 많은 투자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회라 많은 기업들이 코스피 이전을 원한다. 변동성이 낮고 안정성이 높아 주주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다.
계속되는 주주들의 요구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화답했다. 박 대표는 최근 코스피 이전상장 관련 주주 공고문을 통해 "내부 체계 준비와 더불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전상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라 업계가 술렁였다.
그는 "이전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 투자자 저변 확대, 자금 조달 등 주주가치 증대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대 주주도 이전상장 주장…실익 적다는 전망도 제기
이전상장의 기준은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10억 원 이상 △영업이익 흑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상장기업 지배구조 평가 B등급 이상 등인데 알테오젠은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췄다.
박 대표(19.14%)에 이어 알테오젠의 2대 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4.84%)도 코스피 이전을 요구하면서 이전상장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
형 대표는 앞서 블로그에 "코스피 이전은 단순히 좀 더 큰 시장으로 옮겨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큰 규모의 패시브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100% 이득만 있다고 보긴 어렵다. 신중론도 꽤 있다. 이미 충분한 자금과 기술력을 갖춘 알테오젠이 코스피에 뛰어들 경우 실익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은 제조업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요구하는 반면 실적 변동성이 큰 바이오 기업은 오히려 주가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에선 코스피에서 공시·내부통제 부담이 강화되면 R&D에 드라이브를 걸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측은 이전상장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미국 머크(MSD)사의 항암제 키트루다를 피하주사 제형(SC)으로 개발해 상업화하는 ALT-B4 사업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인데,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에 이전상장을 실행할 수도 있다.
박 대표는 "2026년은 사업 성과 가시화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이전상장도 이런 기반에 진행하는 것이 적정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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