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죄 못 만들어" 항변…특검,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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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성동 의원이 어제(27일)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권 의원은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 특검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통일교 관련자들 조사를 통해 자금 제공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데다, 특검 수사가 시작되자 권 의원 보좌진이 윤 씨에게 접촉을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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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성동 의원이 어제(27일)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권 의원은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 특검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첫 현직 의원 소환으로, 권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강하게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는 것이고….]
권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 2022년 초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통일교인들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특검팀은 권 의원을 상대로 통일교 측과의 접촉경위 등을 추궁했습니다.
권 의원은 진술거부를 하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정치 자금 1억 원 전달받으셨습니까?) 조사 잘 받았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통일교 관련자들 조사를 통해 자금 제공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데다, 특검 수사가 시작되자 권 의원 보좌진이 윤 씨에게 접촉을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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