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수 "李, 외교에서 윤석열처럼 당당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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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신임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외교 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처럼 당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이 윤 대통령을 비판했던 그 말을 다시 돌려드리려 한다.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 참으로 굴욕적이었다"고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의미심장한 글을 모면하기 위해 등받이에 등 한번 기대지 못한 채 감언하는 굴욕적인 모습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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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신임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외교 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처럼 당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장동혁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한·미 외교무대 등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최고위원 경선 당시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이 윤 대통령을 비판했던 그 말을 다시 돌려드리려 한다.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 참으로 굴욕적이었다"고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의미심장한 글을 모면하기 위해 등받이에 등 한번 기대지 못한 채 감언하는 굴욕적인 모습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 혹은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힌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회담 과정에서 "완벽한 오해였다"며 번복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위해서라도 법치를 따르는 화합의 정치를 하자"며 "그러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 역시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인권 유린에 가까운 정치 보복을 중단하라"며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이라도 법 절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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