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파월 후임은 가을쯤"…연준 흔들기에 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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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회 장악 발언에 이어 베센트 재무장관은 차기 연준의장 지명 시점도 언급하고 나섰는데요.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 후임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죠?
[기자]
그렇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7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시점에 대해 "가을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 임기가 내년 5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조기 지명 뜻을 명확히 밝힌 겁니다.
베센트 장관은 구체적으로 "현재 11명의 후보자가 있고, 9월 1일 노동절 이후 인터뷰 절차를 거쳐 3~4명의 후보를 압축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과 규제정책 전문가이며, 연준이라는 방대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향한 공세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베센트 장관은 부당하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리사 쿡 이사의 정직성과 신뢰 문제를 비판했는데요.
베센트 장관은 "그녀가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 없다"면서 "계속해서 '대통령은 나를 해임할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 인사가 모기지 대출 사기를 저질렀다면, 금융 규제 기관에서 일하면 안 된다"면서 "연준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과반 장악' 발언에 대해선 "모든 연준 이사는 독립적"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쿡 이사는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직책에서도 물러나지 않을 뜻을 밝혔는데요.
캐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나라면 법적 분쟁 중인 상황에서 바로 휴직할 것"이라며 "이는 명예로운 선택"이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선 과거에 대통령이 연준 이사를 해임한 전례가 없는 데다, 해임할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재무장관과 연준 의장을 역임했던 재닛 옐런은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은 연준의 독립성을 끝장낼 위협이며, 동시에 미국의 통화정책이 국내외서 가진 신뢰성도 함께 위태롭게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시장의 금리 인하 전망에도 영향이 있나요?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에서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87%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앞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도 계속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자 한때는 75% 수준까지 떨어졌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연준을 흔들고 나서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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