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서 1시간7분 혈투 펼친 ‘안세영의 숙적’···천위페이, 블릭펠트에 ‘진땀승’, 천신만고 끝에 세계선수권 16강 합류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4위·중국)가 진땀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 16강에 합류했다.
천위페이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미아 블릭펠트(26위·덴마크)와 1시간7분 접전 끝에 2-1(21-13 16-21 21-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올해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2명 중 한 명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잡아냈다. 안세영이 당한 또 다른 패배는 중국오픈 4강에서 한웨(3위·중국)에게 당한 것이었는데, 당시 안세영이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 포기한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상태의’ 안세영을 상대로 이긴 것은 사실상 천위페이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앞길을 막을 대항마 중 한 명이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13승13패로 팽팽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블릭펠트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9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천위페이였기에 낙승이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가 못했다.
1세트를 천위페이가 21-13으로 따낼 때만 하더라도 천위페이가 2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차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세트에서 블릭펠트의 강력한 반격이 이어졌고, 15-15에서 블릭펠트가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끝에 2세트를 차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천위페이는 다시 재정비해 나선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9-3까지 달아나며 블릭펠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5-9에서 내리 5포인트를 따내 20-9를 만든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천위페이는 16강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 린(22위)을 상대한다. 천위페이가 2승 무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천위페이는 이대로 이겨나갈 경우 4강에서 안세영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멧 갈라 찢었다…540시간 제작한 드레스로 ‘압도’
- 장원영, 어린이날 기념 새 과거 사진 공개 “모태 공주님 입증”
-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 피의자 2명, 구속영장 발부
- “‘솔로지옥’ 방영 내내 지옥이었다” 현직 변호사, 학폭 피해 폭로
- “안성재 식당 ‘와인 바꿔치기’는 사기 행위” 와인 유튜버 직격
- ‘입양가정’ 김태호 PD, 훌쩍 큰 아들 공개…결혼식서 노홍철과 ‘찰칵’
- 신지♥문원, 웨딩사진 공개…김종민·빽가 축사에 신지 ‘눈시울’
- 전청조 수감생활 폭로 “탈의하고 들이대고 다녀”
- ‘12년 열애’ 이정재♥임세령, 연주회 데이트 포착 “너무 멋진 커플”
-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 인정···“예상치 못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