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만 없다면 내가 최고’ 왕즈이, 세계랭킹 21위 상대로 39분 만에 세계선수권 16강 확정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삼성생명)의 가장 위협적인 상대 중 하나인 왕즈이(2위·중국)가 세계선수권 16강에 올랐다.
왕즈이는 26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린시앙티(21위·대만)를 39분 만에 2-0(21-18 21-7)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왕즈이의 16강 상대는 푸살라 V. 신두(15위·인도)다.
1세트가 사실상의 승부처였다. 1세트에서 왕즈이와 린시앙티는 18-18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 왕즈이가 내리 3포인트를 따내면서 왕즈이가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탓인지 린시앙티는 2세트에서 일방적으로 밀렸고, 결국 왕즈이가 손쉽게 2세트까지 가져오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왕즈이는 안세영이 결승에 오를 경우 맞상대가 될 것이 유력한 선수다. 통산 상대전적은 안세영이 13승4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올 시즌에도 총 5번 만났는데 안세영이 모두 이겼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리 쉬운 승부는 없었다.
당장 올해 5번의 승부 모두가 결승 맞대결이었다.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안세영이 45분 만에 2-0(21-17 21-7)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3월 전영오픈에서는 왕즈이가 1세트를 따냈음에도 안세영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2-1(13-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5월 초 수디르만 컵 결승에서는 중국이 3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안세영이 왕즈이를 2-0(21-17 21-16)으로 잡아 한국에 유일한 1승을 안겼다. 그리고 6월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도 안세영이 1시간21분 혈투 끝에 2-1(13-21 21-19 21-15)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주 일본오픈 결승 역시 안세영의 2-0(21-12 21-10) 완승이었다.
하지만 7월말 열린 시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서 안세영이 4강에서 부상으로 한웨(3위·중국)에 기권패했고, 결승에 오른 왕즈이는 한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이지, 안세영만 없다면 왕즈이도 많은 우승을 쓸어담을 기량을 갖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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