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출향도민 기부행렬 예우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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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강원도민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난 한 해 동안 18개 시군에서 총 6만 2126건에 70억 원 규모의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재경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민회원들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원도와 본지가 공동 주최한 '2025 고향사랑 박람회'에서 내년도 고향사랑 기부금 20억원을 약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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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강원도민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난 한 해 동안 18개 시군에서 총 6만 2126건에 70억 원 규모의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기부금은 주로 지역 문화예술 분야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관광인프라 구축 등으로 활용했습니다. 전체 기부자의 92%가 10만 원을 기부했을 정도로 작은 정성이 담긴 기부자가 많았습니다. 올해부터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되면서 거액의 개인 기부자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시군별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액이 작년 수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시군별 출향단체의 기부문화 확산은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강원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재경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민회원들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원도와 본지가 공동 주최한 ‘2025 고향사랑 박람회’에서 내년도 고향사랑 기부금 20억원을 약정했습니다. 생업과 학업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났지만, 강원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출향도민의 의지가 담긴 통 큰 약속입니다. 출향 시·군민회장들은 “미력하지만 고향발전을 위해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흔쾌히 참여했습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최석철 급식신문 대표, 홍지희 태광위너 대표, 한상연 상은DIT 대표 등 출향 기업인들이 즉석에서 기부금을 전달하며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단순히 모금의 의미를 넘어 출향도민과 재향도민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출향인은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액수와 관계없이 기부에 동참한 출향도민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강원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만족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부처인 18개 시군 입장에서는 신규 재원과 더불어 든든한 후원군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들 기부자들의 인적관리에 따라 고향사랑 기부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부는 출향인뿐만 아니라 지역 연고자나 외지 관광객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꼼꼼한 인적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는 지속적인 기부 문화 조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또 모금 활동 못지않게 기부금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 기부자들의 신뢰를 쌓는 과정에도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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