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물 부족 위기 극복 한마음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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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강릉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역마을과 소방서, 타 지자체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27일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4% 기록,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물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타 강원 지자체들의 지원도 잇따라 물 부족 사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원주시는 생수 500㎖ 12만병을 지원했고, 속초시도 생수 3만 병을 전달하며 물 부족 극복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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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 생활용수 차량 지원
타 지자체 생수전달 등 잇따라

극심한 가뭄에 ‘강릉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역마을과 소방서, 타 지자체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27일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4% 기록,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물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왕산면·사천면 주민들과 강릉소방서가 대응책 강구에 총력 중이다.
왕산면 도마 1·2리 이장 및 친환경 농업 종사 농민들은 농경지에 유입되는 농업용수를 최대한 줄이기로 결의했다. 도마리 일원 약 10만 평(33만㎡) 농경지에 매일 공급되던 농업용수를 수문 개방 주기를 조정, 하천수가 오봉저수지로 유입되도록 조치했다. 사천면 사천진리에서는 이장 사비로 주민들의 물 절약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직접 제작해 게첨하기도 했다.
강릉소방서는 생활용수 절감에 동참하고, 소방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동식 저수조 5개를 배치해 소방용수 88t을 사전 확보했고, 지역 내 자연수리를 활용해 소방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수이용시설을 활용해 15t의 물도 확보한 상태다.
또 영동지역(동해·삼척·양양·속초·고성·평창) 소방차량을 활용해 생활용수를 지원한다. 이날 소방차량 22대(영동지역 12대·강릉 10대)를 동원해 연곡정수장에서 충수 후 홍제정수장으로 운반 급수했으며 하루 예상 공급 수량은 약 465t이다. 저수율 10% 미만 시 강원도 내 전 관서 소방차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특히 타 강원 지자체들의 지원도 잇따라 물 부족 사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태백시는 급수차량 2대를 활용, 1일 46t의 응원급수를 9월 한 달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총 1380t 규모다. 춘천시는 급수차 12대를 동원해 176t의 정수를 강릉 홍제정수장에 직접 운반하고, 생수 2ℓ 3000병도 전달했다. 원주시는 생수 500㎖ 12만병을 지원했고, 속초시도 생수 3만 병을 전달하며 물 부족 극복에 힘을 보탰다.
김홍규 시장은 “보조수원 등을 총 동원해 물 부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우 기자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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