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cup.interview] ‘결승골’ 츄마시는 워크에식도 완벽했다 “이겨도 팀으로 이기고, 져도 팀으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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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팀으로 이기고, 져도 팀으로 진다." 츄마시는 본인보다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전까지 전북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던 츄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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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강릉)]
“이겨도 팀으로 이기고, 져도 팀으로 진다.” 츄마시는 본인보다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리그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로 공식전 무패행진을 26경기로 마감한 전북. 동기부여는 확실했다. 강원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이후, 코리아컵과 리그에서 ‘더블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품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강원에 압도된 전북이었다. 초반부터 모재현, 김대원, 최병찬을 필두로 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환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김대원에게 실점했다. 심지어 항의하던 거스 포옛 감독까지 퇴장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전북 극장’ 역대급 반전이 펼쳐졌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동안 티아고가 페널티킥 동점골, 츄마시가 역전골을 작렬하며 순식간에 2-1로 역전했다. 전북은 믿기 힘든 ‘극장승’을 작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츄마시의 결승골이 결정적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전진우의 컷백을 완벽하게 마무리, 전북에 극장 결승 진출을 선물했다. 이날 전까지 전북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던 츄마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 퇴장 당한 포옛 감독 대신 참석한 정조국 코치는 츄마시의 ‘헌신과 열정’을 칭찬했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선 츄마시는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처음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강원은 정말 강한 상대라 생각했고,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었는데 팀으로 싸우며 승리할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 전하고 싶고, 무엇보다 내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전북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츄마시는 “교체 투입에 앞서 감독님이 퇴장을 당하셔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코치진들께서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일대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말씀해주신 부분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했고, 경기에서 잘 녹아든 것 같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6월에 전북에 입성해 데뷔전을 치른 뒤, 약 세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츄마시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준비를 착실히 했다. 기회를 받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힘들기는 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생각하며 그것을 발전시키려 노력했다. 그것이 더 프로페셔널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츄마시는 전북을 향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이 더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외국인 선수로서 한국에 오게 됐는데, 여기로 온 이유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기회를 받을 때마다 100%를 쏟아내면서 팀에 헌신할 것이다”며 굳은 다짐을 밝혔다.
본인의 강점을 질문했지만, 츄마시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른 팀원들과의 강점 비교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내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팀 공격수들은 충분히 좋기에 (선발이) 누가 되든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되든지 팀을 위해 100% 쏟아야 한다. 이겨도 팀으로 이기도, 져도 팀으로 진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며 워크에식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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