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수용소'서 마구잡이 신상털이…10대 운영자 구속
공지유 2025. 8. 27. 21:53
단체방서 170여명 신상 무단 게시
신상 내용 삭제 조건으로 금전 요구도
경찰, 대화방 공동운영 공범 추가 수사
(사진=연합뉴스)
신상 내용 삭제 조건으로 금전 요구도
경찰, 대화방 공동운영 공범 추가 수사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수백명이 모인 텔레그램 대화방에 피해자들의 얼굴과 전화번호 등 신상을 무단으로 게시하며 금전을 요구한 10대 운영자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10대 운영자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에서 ‘수용소’라는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피해자 170여명의 나이, 얼굴, 직업 등 개인 신상 관련 내용을 무단으로 올린 뒤, 이를 삭제하려면 돈을 지급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운영한 단체 대화방에는 수백명이 참가했으며, 17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대화방을 공동으로 운영한 공범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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