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남 합계출산율 1.04명 ‘전국 으뜸’

김재정 기자 2025. 8.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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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최고…전국 유일 1.0명 넘어
영광 1.7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

올해 2분기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이 1.04명으로 또 다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남지역 출산율 상승세가 뚜렷하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2024년 전남 출생아 수는 8천225명으로 전년(7천828명)보다 397명(5.1%)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0.97명)보다 0.06명 증가했다. 특히 시·군 중에서는 영광군이 합계출산율 1.7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에 올랐다. 영광을 포함해 강진(1.61명·2위)·장성(1.34명·5위)·함평(1.32명·6위)·고흥(1.28명·8위) 등 5개 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전남에서 합계출산율 1.0명 이상인 시·군은 나주·광양·곡성·보성·화순·장흥·해남·무안·완도·진도 등 10곳이다.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천317명으로 전년(23만28명)보다 8천289명(3.6%) 늘었고, 합계출산율도 전년(0.72명)보다 0.03명이 증가한 0.75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출생률 증가 흐름은 2025년에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발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올해 6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4천3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천73명)보다 244명(6%) 증가하고 2분기 합계출산율은 1.04명으로 전년(1.0명)보다 0.04명 늘었다.

전남도는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출생기본수당(20만원)을 올해부터 지급하고 있다. 또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가임력 검사 확대, 연령·횟수 등 제한없는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추진,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률을 높이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부모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더 혁신적이고 더 든든한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 지원으로 저출생 추세 반등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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