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잡·0.75잡, 유연근무 긍정적 모델”

박다예 기자 2025. 8.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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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근로자 간담회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수원시 소재 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경기가족친화일하기 좋은 기업'과 '0.5&.0.75잡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수원시 소재 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경기가족친화일하기 좋은 기업'과 '0.5&.0.75잡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유연근무 운영 현장에서의 성과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0.5&0.75잡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도의 주요 과제로, 개인의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을 주당 20시간(0.5잡), 30시간(0.75잡) 또는 32~38시간(혼합형) 단축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유연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간담회는 '함께 만드는 0.5&0.75잡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도입 초기 내부 합의가 쉽지 않았다"는 기업 측 경험부터, "아이 돌봄 시간이 확보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근로자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참석자는 "근무시간의 단축이 집중력을 높여 오히려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일부 근로자는 "이번 제도가 더 많은 기업과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돼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재단은 간담회 외에도 폭넓은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방문형 인터뷰를 병행했다. 참여기업 10개 내외를 직접 찾아가 기업 담당자, 근로자와 개별 또는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집된 사례와 건의사항은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0.5&0.75잡 사업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일자리 모델"이라며 "현장에서 제안된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연근무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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