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마스가 기적, 현실로 만들자”
정의종 2025. 8. 27. 20:26
미국 순방 일정 마치고 귀국길
美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 참석
양국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 일본을 거쳐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를 방문하며 3박6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이 미국 해양안보 강화와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고 있다”며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 양국이 윈윈하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필리조선소는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며 한미동맹은 안보·경제·기술이 결합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인과 근로자가 힘을 합쳐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조선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 조선소를 확보했다. 현재 총 5척의 국가안보다목적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명명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도 그 일환이다. 설계에는 국내 전문기업 DSEC가 참여했다.
현장 시찰에서 한화 측은 생산 능력을 연 1.5척에서 20척 내외로 확대하고 LNG운반선 등 대형 첨단선박 제조 역량도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미 정부 인사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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