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여자체조, 전국선수권 ‘난생 처음 단체종합 1위’
9년만에 정상… 올 시즌 2개 대회 우승
구래원 이단평행봉 금메달 추가 2관왕
수원시청 서정원, 남자부 링서 1위 올라

경기도청이 2025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 여일반부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단체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2개 대회 우승이다.
장경환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 여자 체조팀은 지난 23~2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과 여일반부 단체종합에서 171.000점을 획득하며 강남구청(166.800점)과 천안시청(166.365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6년 창단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단체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올해는 지난달 제50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단체종합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 대회 우승이다.
경기도청의 구래원은 여일반부 이단 평행봉에서 11.133점을 따내며 엄다연(천안시청·11.100점)과 같은 소속의 류지민(11.00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수빈도 도마에서 11.550점으로 김승아(제주삼다수·11.784점)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일반부에선 수원시청의 서정원이 링에서 14.200점을 획득하며 이장원(포스코이앤씨·13.175점)과 서은호(전남OB·13.075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창균(수원시청)은 평행봉에서 12.550점으로 김한솔(서울시청·12.975점)과 문경록(포스코이앤씨·12.950점)에 이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에선 임수민과 박나영(이상 경기체고)이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각각 50.967점, 47.500점을 획득하며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민은 마루운동에서도 12.733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박나영은 도마에서 12.234점으로 1위를 차지한 뒤 마루운동(12.600점)과 이단평행봉(13.267점)에서 각각 2위에 올라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단체종합에서 여일반부 우승 외에도 남녀고등부에서 준우승(271.233점, 174.968점)을, 남녀초등부에서 3위(229.034점, 161.833점)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고, 수원시청은 남일반부에서 293.20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46개 팀, 7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일간 부별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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