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알짜' 코카콜라음료까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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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음료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 매각을 검토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포트폴리오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신드롬의 중심엔 중소 인디 브랜드와 뷰티 기기가 있는데 LG생활건강은 이런 트렌드에 뒤처져 있다"며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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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htb 등도 매각 대상에

LG생활건강이 음료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 매각을 검토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인기 속에서도 수혜를 누리지 못한 채 실적 부진에 시달리자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포트폴리오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매각 검토 대상은 자회사 코카콜라음료, 해태htb 등 음료 계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공장을 비롯한 일부 생산 거점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LG생활건강 남원공장은 탄산음료 등 음료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LG생활건강은 하반기 들어 다각도의 강도 높은 사업 재편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은 2021년 8조원에서 2023년부터 2년 연속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해보다 27.7% 급감한 3320억원이다. 최근에는 신생 뷰티업체인 에이피알에 시가총액을 추월당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신드롬의 중심엔 중소 인디 브랜드와 뷰티 기기가 있는데 LG생활건강은 이런 트렌드에 뒤처져 있다”며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선아/최다은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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