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선 권성동 "결백" 주장했지만…전혀 다른 정황
[앵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인데, 권 의원은 오늘 포토라인에 서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JTBC가 취재한 내용은 이 주장과 전혀 다릅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의원은 특검 수사가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저는 결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합니다.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하여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 공표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냐는 질문이 나오자 가던 길을 멈추고 반박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영호 본부장한테 대선 전 정치자금 1억원 받은 적 있으십니까?}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금품을 수수한 바가 없습니다. {2022년 1월에 여의도 중식당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 …]
하지만 JTBC가 확인한 정황은 권 의원의 주장과 전혀 다릅니다.
권 의원의 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다이어리엔 '큰 거 1장 Support'라는 분명한 기록이 담겼습니다.
2022년 1월 5일 여의도 고급 중식당, 시간과 장소도 구체적입니다.
JTBC는 바로 그 현금뭉치를 찍은 사진까지 확인했고 오늘 보도합니다.
이른바 '금일봉' 관련해 당시 통일교 관계자가 보고한 문자 메시지 내용도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바로 이 같은 증거와 정황을 앞세워 권 의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추가 조사없이 구속영장 청구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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