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이 꿈꾸는 광주의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K리그1 승격-ACLE 8강 못지 않은 역사 쓰겠다” [SD 부천 인터뷰]

권재민 기자 2025. 8. 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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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으니 꼭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이정효 광주FC 감독(49)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2022년 광주 감독 부임 후 K리그1 승격, K리그1 3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등을 달성했다. 코리아컵 결승을 확정한 뒤 생각해봐야겠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전 성과들만큼이나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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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감독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천과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결승 진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2022년 부임 후 K리그1 승격, ACLE 8강 진출 등 숱한 역사를 쓴 그는 구단에 창단 첫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을 안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여기까지 왔으니 꼭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이정효 광주FC 감독(49)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미 구단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앞서 20일 안방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부천FC를 2-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의 칠부능선을 넘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다.

이 감독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천과 대회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코리아컵 결승이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야 K리그1 순위 경쟁 과정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전날 승부차기 훈련까지 했지만 90분 안에 승리를 거머쥐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광주의 라인업엔 이 감독의 대회 결승행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주전 골키퍼 김경민,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변준수, 주장 이강현 등 주전 멤버들이 대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도 윙포워드 헤이스와 미드필더 주세종 등을 대기시켜 후반 변수에도 대비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실점은 그리 많지 않다. 덕분에 쉽게 무너지는 경기도 별로 없어 자신감이 크다”며 “그러나 골을 많이 넣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공격에 많은 신경을 썼다. 외국인 공격수 프리드욘슨에게 입단 후 첫 선발 기회를 준 것도 골 수확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유망주들에겐 자신감을 강조했다. 광주 라인업엔 센터백 진시우(23), 미드필더 문민서(21), 윙포워드 정지훈(21) 등 어린 선수들이 잇달아 출격했다. 코리아컵은 K리그1과 달리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기용 제도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의 기용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특히 진시우를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진시우는 직전 리그 경기인 23일 강원FC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퇴장당한 센터백을 직후 경기에 투입하는게 부담일 법도 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진시우가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퇴장당할 수도 있다. 똑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결국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문)민서와 (정)지훈이는 팀 내에서 몸상태가 가장 좋다. 이들의 몸관리 요령을 보면서 반성을 해야할 선수들도 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2022년 광주 감독 부임 후 K리그1 승격, K리그1 3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등을 달성했다. 코리아컵 결승을 확정한 뒤 생각해봐야겠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전 성과들만큼이나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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