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 평화노력 의미있지만 유럽 안전보장안은 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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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궁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 노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면서도 유럽 국가들이 제시하는 안전보장 구상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유럽의 안전보장안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공개적 논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에 나토 회원국이 주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유럽이 주도하는 '유럽 책임 안보'를 선제 차단하고 침략 주체인 러시아가 안전보장국 지위를 얻는 방안의 2022년 이스탄불 협상으로 논의를 되돌리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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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장안 공개논의 도움 안 돼, 미국 노력 계속되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대통령궁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 노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면서도 유럽 국가들이 제시하는 안전보장 구상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개최된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의미 있고 필요한 대화가 있었다"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노력은 매우 중요하며 오랜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그는 "유럽의 안전보장안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공개적 논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에 나토 회원국이 주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럽이 주도하는 안전보장 구상은 출발선에서부터 차단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러시아는 나토 회원국 병력의 우크라이나 배치를 일관되게 거부해 왔다.
이는 유럽이 주도하는 '유럽 책임 안보'를 선제 차단하고 침략 주체인 러시아가 안전보장국 지위를 얻는 방안의 2022년 이스탄불 협상으로 논의를 되돌리려는 포석이다.
우크라이나와의 회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협상 대표들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고위급 회담은) 효과가 있으려면 잘 준비돼야 한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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