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청년포럼] “청년들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 될 것”… 수원시-가오슝시 청년 지원 정책 교류

추정현 기자 2025. 8. 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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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청년포럼’ 참가자들 가오슝시 청년국 방문

가오슝시 청년국과 수원시 청년청소년과 정책 소개 시간 가져
포럼 참가자 대표 두 팀 사업 아이템 소개하기도
▲ '2025 아시아청년포럼' 참가자들이 가오슝시 청년국을 방문했다./사진제공=열림협동조합

'2025 아시아청년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대만 가오슝시로 떠난 청년들이 27일 두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청년들과 수원시청 청년청소년과 관계자들은 가오슝시 청년국을 방문해 두 도시의 청년 생활 지원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림카이쉔 청년국장, 가오슝시 청년국 과장들을 비롯해 오세철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오혜숙 수원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하현승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과 5명의 가오슝시 청년 창업가들, 14명의 수원시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했다.
▲ 림카이쉔 가오슝시 청년국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열림협동조합

가오슝시 청년국은 취업, 창업,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청년국에 따르면 가오슝시는 지역탐방 프로그램과 전국 고등학교와 직업학교 재학생 토론대회를 열어 시민의식과 공민의식을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청년사무위원회를 운영, 16~40세 청년들을 선발해 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수렴해 청년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취업·창업 관련해서는 15~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십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기업체와 청년 매칭 사례는 약 4800건에 달했으며 이들의 채용 유지율도 60%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곳곳에서 인재들이 속출하는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하현승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이 수원시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열림협동조합

수원시 청년청소년과는 5개 분야, 약 75개의 청년 지원 사업이 있다고 밝히며 대표적인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시아 청년포럼 등을 통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활성화 시도는 대표적 정책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대비 정장을 대여해주는 청나래 사업도 눈에 띄었다.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창업 프로그램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모든 청년들의 교육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또한 고립된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데 주력한다. 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시행하기 시작했고, AI를 활용해 밖으로 나오기 힘든 청년들에게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현승 청년청소년과장은 "지금의 정책들을 유지하며 더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수원시가 창업 및 활동의 중심이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림카이쉔 청년국장과 하현승 청년청소년과장은 "우리 기관이 청년들의 가장 큰 '빽'이 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2025 아시아청년포럼' 참가자 중 두 팀은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에 대해 발표했다.
▲ 유차니·안수진 Floop House 대표가 창업 아이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열림협동조합
유차니·안수진 대표는 "꽃이 시들어도 이야기는 계속될 수 있다"는 발상으로, 화훼폐기물을 새롭게 가공한 제품과 공간을 제공하는 'Floop House'라는 이름의 사업체를 소개했다. 두 대표는 "Floop House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 제공, 온·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판매하는  굿즈 등을 통해 고객들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 7% 이상 성장하는 공예시장 속에서 재방문율 상승, 굿즈와 키트 등 판매 수치 상승을 통해 창업 2년차 후반에는 흑자를 전망한다"며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 손준표·김진우 TelleR 대표가 창업 아이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열림협동조합

손준표·김진우 대표는 "동화를 읽고 보는 걸 넘어 체험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주제를 담은 'TelleR'라는 VR 콘텐츠 제공 업체를 소개했다. 두 대표는 "TelleR는 어렵고 낮선 문화로 여겨지는 VR 장르를 동화라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소하고자 한다"며 "뛰어난 서사 접근성을 통해 체험 몰입도를 높이고 유저가 주인공이라는 감각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화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VR 콘텐츠는 거의 없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아이템 구상 계기와 목표를 밝혔다.

이날 '2025 아시아청년포럼' 참가자들은 가오슝시 청년국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장소 등을 탐방한 이후,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공간을 대여하고 산업 간 연결을 돕는 등 지원하는 스타트업 테라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오는 28일에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술 보유 기업인 브로겐 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오슝(대만)=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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