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증가율 2010년 이후 '최대치'···울산도 10%↑
울산 451명···전년 동기비 42명↑
2차 에코붐세대 30대 진입 등
출산 인식 변화 원인 꼽혀
올 상반기 혼인건수도 93건 증가

지난 6월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이 역대 최대치를 보인 가운데 울산의 출생아 수도 작년 6월보다 10% 증가하며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또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인 혼인건수도 6월에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상반기 전체 혼인건수를 보면 1년 전보다 3.8% 상승해 출생아 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울산의 출생아 수는 451명으로 작년 6월(409명)보다 42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을 뜻하는 조출생률도 5.0%로 작년 같은달보다 0.5%p늘었다. 6월까지의 누계 출생아 수는 2,765명으로 작년(2,611명)보다 5.9% 증가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혼인건수도 작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울산의 혼인건수는 6월만 보면 작년보다 6건 줄었지만 6월까지의 누계는 2,552건으로 93건 늘었다. 조혼인율은 4.3%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울산에서는 총 140건의 이혼이 이뤄졌다. 작년 6월보다 5건 줄었고, 조이혼률은 1.6%로 동일했다. 누계 이혼건수도 10건 줄어들었다.
울산의 6월 사망자 수는 473명으로 작년보다 8명 줄었고 누계 사망자는 3,272명으로 작년보다 5.3% 늘었다.
전국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9.4%(1,709명) 증가했다. 증가 규모로는 2010년 6월 이후, 증가율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올해 상반기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 6,001명으로 작년보다 7.4% 늘었다. 6월 혼인건수는 1만8,487건으로 약 1,500건 증가했고 누계로 봐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통계청의 '2025년 7월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총 전입인구는 1만599명인데 반해 전출은 1만935명으로 336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은 117개월째 인구의 순유출을 겪고 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