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증가율 2010년 이후 '최대치'···울산도 10%↑

오정은 기자 2025. 8. 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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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5년 6월 인구동향
울산 451명···전년 동기비 42명↑
2차 에코붐세대 30대 진입 등
출산 인식 변화 원인 꼽혀
올 상반기 혼인건수도 93건 증가
울산 출생아 수 동향

지난 6월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이 역대 최대치를 보인 가운데 울산의 출생아 수도 작년 6월보다 10% 증가하며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또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인 혼인건수도 6월에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상반기 전체 혼인건수를 보면 1년 전보다 3.8% 상승해 출생아 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울산의 출생아 수는 451명으로 작년 6월(409명)보다 42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을 뜻하는 조출생률도 5.0%로 작년 같은달보다 0.5%p늘었다. 6월까지의 누계 출생아 수는 2,765명으로 작년(2,611명)보다 5.9% 증가했다.

출생아 수 증가 추세의 원인은 2차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결혼·출산 적령기인 30대에 진입과 30대 여성 인구의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등으로 분석된다.
 
울산 혼인건수 동향

실제 올해 상반기 혼인건수도 작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울산의 혼인건수는 6월만 보면 작년보다 6건 줄었지만 6월까지의 누계는 2,552건으로 93건 늘었다. 조혼인율은 4.3%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울산에서는 총 140건의 이혼이 이뤄졌다. 작년 6월보다 5건 줄었고, 조이혼률은 1.6%로 동일했다. 누계 이혼건수도 10건 줄어들었다.

울산의 6월 사망자 수는 473명으로 작년보다 8명 줄었고 누계 사망자는 3,272명으로 작년보다 5.3% 늘었다.

전국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9.4%(1,709명) 증가했다. 증가 규모로는 2010년 6월 이후, 증가율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올해 상반기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 6,001명으로 작년보다 7.4% 늘었다. 6월 혼인건수는 1만8,487건으로 약 1,500건 증가했고 누계로 봐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통계청의 '2025년 7월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총 전입인구는 1만599명인데 반해 전출은 1만935명으로 336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은 117개월째 인구의 순유출을 겪고 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