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cup.live] “전북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정경호 감독의 결의, 필승 전략은 ‘끈기와 투지’

박진우 기자 2025. 8. 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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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감독은 선수단에 '끈기와 투지'를 강조했다.

정경호 감독은 "아마 세 골부터 득점왕(자격)이라고 알고 있다. 코리아컵에서 좋은 득점을 보여주고 있고, 대구전과 전북에서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후반에도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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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강릉)]


정경호 감독은 선수단에 ‘끈기와 투지’를 강조했다.


강원FC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지난 준결승 1차전에서 양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최병찬, 모재현, 김대원, 이유현, 서민우, 강준혁, 신민하, 송준석, 박호영, 강투지, 박청효가 선발로 나선다. 윤일록, 이지호, 김건희, 구본철, 김대우, 강윤구, 조현태, 이기혁, 이광연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K리그1에서는 잔류 경쟁,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서는 강원. 강행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정경호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 파격적인 선택을 가져갔다. 주전급을 대거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활용한 것.


정경호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최근 부상 복귀한 이기혁, 강윤구를 비롯해 윤일록, 구본철, 최병찬, 브루노 등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구본철의 득점으로 1-1 무승부 성과를 냈다.


이제 남은 건 ‘창단 최초’ 코리아컵 결승 진출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정경호 감독은 “1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2차전에서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단판 경기이기에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밝혔다.


정경호 감독은 최전방에 김건희가 아닌 최병찬을 기용했다. 정경호 감독은 “최병찬은 1차전에서도 최전방으로 나가서 굉장히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기에, 오늘도 역할을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 김건희는 종아리에 조금 무리가 있다. 후반 정도 되면 전북은 라인과 라인 사이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그 때 김건희가 들어가면 더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전북은 전진우가 아닌 이승우가 선발로 나선다. 정경호 감독은 “이승우가 변수다. 이승우는 프리롤을 주로 수행하는 선수다. 전진우처럼 직선적인 것보다는 본인이 공을 잡아 치고 들어가는 형태를 추구한다. 그 부분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이승우는 골 냄새를 잘 맡는 선수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전북은 최근 포항에 패배하며 무패행진 기록이 26경기에서 깨졌다. 정경호 감독은 “전북은 하나로 더 뭉치든지 아니면 조금 더 힘이 빠졌던지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연장을 위한 준비도 했다. 승부차기 연습도 했는데 어떻게든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전북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팀이고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홈 이점도 살리려 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한테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했고, 선수들에게도 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코리아컵에서 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구본철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정경호 감독은 “아마 세 골부터 득점왕(자격)이라고 알고 있다. 코리아컵에서 좋은 득점을 보여주고 있고, 대구전과 전북에서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후반에도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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