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수서가는 열차 늘어나나… 철도기관 통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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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통합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대전역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는 열차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공공기관 통폐합 대상인 철도 기관들이 최근 통합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도 기관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대전역의 접근성 개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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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열차 통합 공약… 公기관 통폐합 TF 구성 속도
교차 운행으로 KTX 수서 行 가능… SR 반대 등 난항도 예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통합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대전역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는 열차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공공기관 통폐합 대상인 철도 기관들이 최근 통합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합 찬반양론이 팽팽한 만큼, 실제 통합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코레일, SR, 철도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간담회를 주재하고, 양사 통합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
새 정부에서 코레일·SR 통합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철도 서비스만 통합할지, 조직과 운영의 통합까지 진행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을 통해 운행 횟수 증대 등 국민 편의 증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대통령실은 최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출범, 코레일·SR을 포함한 공공기관 통폐합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처럼 철도 기관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대전역의 접근성 개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차 운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기존 서울역에서만 출발하는 KTX를 수서역에도 투입하고, 수서역에서만 출발하는 SRT를 서울역에도 배치할 수 있어서다. 현재 대전역에서 서울역은 KTX만, 수서역은 SRT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RT는 부족한 운행 편수와 평택-오송 구간 병목 현상으로 인해 만성적인 예매난 문제를 겪고 있는데, 수서역에 KTX를 투입할 경우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철도 통합을 두고 각 기관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실제 통합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코레일 측은 요금 인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SR 측은 철도 서비스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코레일·SR 통합에 대해 양사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결정을 유보한 바 있다.
철도 노조도 이번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철도 노조는 그간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해 기관 통합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국토부가 기관 통합이 아닌 운영 통합부터 추진한다고 반발하며,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양 기관의 합의를 위해 추가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만간 다시 한번 통합 관련 간담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통합으로 인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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