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AI 바이오분야 영재고 설립, 정부 예산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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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공지능(AI)바이오 영재고 건립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이 안돼 오는 2027년 입학생을 모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환 지사의 주요 공약인 바이오 영재고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하고 설계비까지 확보한 사업이지만 건립비가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이 안돼 개교 지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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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2027년 개교 목표
건립비 분담에 발목… 道·지역 정가 협력 나서야

[충북]충북도 인공지능(AI)바이오 영재고 건립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이 안돼 오는 2027년 입학생을 모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환 지사의 주요 공약인 바이오 영재고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하고 설계비까지 확보한 사업이지만 건립비가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이 안돼 개교 지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과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국내 첫 바이오분야 영재고 건립은 정부 예산 반영이 절실해 보인다.
AI바이오 영재고는 오는 2027년 개교 목표로 총사업비 585억원을 들여 오송읍 연제리 2만 2500㎡ 부지에 연면적 1만599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카이스트(KAIST) 부설로 학교 운영과 교육 과정 등은 카이스트가 맡고 무학년, 졸업 학점제로 운영돼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학년별 학생수는 50명, 전체 학생 수는 150명으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학교명은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 당시에는 AI 영재고였는데 바이오가 충북 주력산업으로 AI와 바이오를 연계한 영재고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예타 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선정된 이 사업은 설계비 31억 2500만원을 확보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건립비 분담이 발목을 잡았다.
정부와 줄다리기 끝에 지난해 총사업비 64%, 34%를 기획재정부와 충북도에서 내기로 합의했지만 정작 국비가 올해 정부 본예산에서 빠지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다.
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이전부터 추진하던 사업인 바이오 영재고는 내년 정부 예산에 건립비를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9월 초 기재부에서 국회로 제출을 하고 상황에 따라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영재고 설계용역은 지난해 연말부터 카이스트에서 진행 중으로 용역 기간이 올해 연말까지이지만 연장도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에 예타 통과와 설계비까지 확보하고도 정부 예산반영이 안된 사업을 두고 지역 정치권과 충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 영재고 건립은 향후 인공지능과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영재 육성을 위해서라도 지역 정치권에서 예산 반영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꽃임 충북도의원은 지난 제4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영환 지사의 공약이행이 정상추진으로 분류된 사업들 가운데 실질적으로 부진한 사례가 많다"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AI영재학교 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의원은 "이제는 새로운 사업보다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얼마나 책임있게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도정의 신뢰를 좌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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