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려 3시간 '원맨쇼'…"이 대통령 만나서" 성과 자랑
[앵커]
정상회담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3시간 넘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주로 자화자찬을 했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요 성과로 강조했습니다. 외신들도 이 대통령의 '맞춤형 전략'을 부각하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현지시간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3시간 17분에 달하는 '마라톤'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주로 자신의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만남 역시 핵심 성과로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통상 협상)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제 (이 대통령을) 만나서 끝냈습니다. 우리는 같은 합의를 유지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합의를 지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열린 또 다른 행사에서도 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대통령은 매우 좋은 사람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대통령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이틀째 분석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많은 언론이 결렬 위기까지 거론된 회담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 대통령의 '트럼프 맞춤형' 접근법에 주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대통령의 칭찬 공세 덕분에 첫 양자 회담을 무난히 넘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이 대통령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게 분명하다"고 평가하며 특히 트럼프 저서 '거래의 기술'을 미리 공부하고 온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트럼프, 이재명 두 정상이 친밀감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CNN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한국에 대해 매우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hiteHouse']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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