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단 카스트로프 “흥민 형 플레이 배우겠다”
[앵커]
다음 달 원정 A매치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엔 낯선 이름이 올랐습니다.
남자 축구 역사상 첫 해외 출생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인데요.
손흥민 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겠다는 간절한 꿈을 이룬 카스트로프 선수를 신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카스트로프의 자기소개에는 이제 특별한 수식어가 붙습니다.
<현장음>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입니다."
석 달 전 홍명보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 합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카스트로프.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가 독일 대표팀을 포기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태극마크를 향한 간절함이 느껴져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어요.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잘 안됐던 것 같아요. 너무 기쁘고 영광입니다."
미국 원정길을 앞둔 카스트로프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그라운드에서 부를 애국가도 익히고 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제 심장은 한국을 위해서 뛰고 있어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한국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하고 빨리 경기장에 나가고 싶어요. 경기장에서 증명하겠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물론 같은 유럽 무대의 동료들과 하루빨리 함께 같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오르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흥민 선수는 물론이고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유심히 보면서 배워야 할 점들을 찾을 거예요.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아서, 경기를 얼른 보고 배우고 싶어요."
남자 국가대표팀 사상 첫 해외 출생 선수로 이름을 올린 카스트로프.
9월 결전의 땅 미국에서 어떤 활약으로 태극마크의 무게를 증명할지 기대가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이승욱]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심규택]
#국가대표팀 #월드컵 #옌스카스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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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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