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의회] 안양시의회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

박상일 2025. 8.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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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맞춤 전략’ 큰 틀에서 찾기
중진에 초선의원까지 7명 모여
상인 자생력 확보 등 ‘부흥’ 고심
전국 현장 방문, 11월 최종보고회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모임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 의원들과 연구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양시의회 제공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는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까지 매달리고 있으면서도 속시원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과제로 꼽힌다. 몇몇 전통시장은 한때 지역 관광명소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이런 열기를 이어가지 못해 더 큰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다.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는 안양의 대표적인 전통시장들을 부흥시킬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의원연구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강익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보영, 음경택, 김정중, 채진기, 이동훈, 곽동윤 의원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중진 의원부터 부지런히 발로 뛰며 고민하는 젊은 초선 의원까지 7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의원들이 안양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단체를 구성한 것은 2020년 ‘청년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모임’ 이후 5년만이다.

2020년에는 전통시장에 청년상인과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면, 이번 연구회는 보다 근본적이고 폭넓은 시각으로 전통시장을 살펴보며 정책의 큰 줄기를 고민하는 모임이란 점에서 차이가 난다.

강익수 대표의원은 “안양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는 중앙시장, 남부시장, 박달시장, 호계종합시장, 관양시장 등 5곳을 꼽을 수 있는데 각 시장별로 입지와 특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똑같은 전략과 지원정책으로는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면서 “각 시장별 입지와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해 각 시장에 적합한 특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상인들의 자생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각 시장별 현황과 특성, 경쟁력 및 특성화 요소, 상인회 조직화 현황 등을 살펴보는 한편, 문제점과 주요 정책과제를 놓고 해결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시장별로 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에는 강원 속초·주문진·횡성의 전통시장, 지난달에는 전북 전주 및 충남 예산의 전통시장들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의원들은 활성화된 전통시장의 현황과 지원정책 등을 살펴보는 한편, 활성화된 시장과 침체된 시장의 차이를 비교분석 하는 등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귀중한 자료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안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제언과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양/박상일 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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