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경기 아냐?" 임금 체불 악덕 구단주에 '보이콧' 외친 셰필드 서포터→ 3만 4,000석 '힐즈버러'에 7,801명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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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웬즈데이 팬들이 구단주의 행태에 단단히 화가 났다.
셰필드 웬즈데이 서포터스 '트러스트'는 태국 사업가인 구단주 데지폰 찬시리가 일으킨 여러 문제에 항의하고자 경기 보이콧을 진행하고 있다.
셰필드 웬즈데이의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구단주의 비효율적 경영 방식과 소통 문제, 재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 미비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셰필드 웬즈데이 팬들의 보이콧은 구단주가 교체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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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셰필드 웬즈데이 팬들이 구단주의 행태에 단단히 화가 났다. 좋아하는 축구 관람마저 포기할 정도다.
셰필드 웬즈데이 서포터스 '트러스트'는 태국 사업가인 구단주 데지폰 찬시리가 일으킨 여러 문제에 항의하고자 경기 보이콧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찬시리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셰필드 웬즈데이는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으며, 잉글랜드풋볼리그(EFL)의 여러 제재를 받고 있다.
셰필드 웬즈데이의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구단주의 비효율적 경영 방식과 소통 문제, 재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 미비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구단주는 팬들과의 회담에서 "구단의 미래 계획은 팬들이 알 바가 아니다"라는 식의 발언까지 하며 관계를 악화시켰다.
또한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에게 임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체불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했다. 선수들도 번리와의 프리시즌 친선전 출전을 거부하는 등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셰필드 웬즈데이는 EFL의 이적시장 영입 금지 및 승점 삭감 등의 처분을 받았다. 구단주는 팀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구단 가치를 과하게 비싼 가격에 책정해 인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포터스는 경기 관람을 거부하고, 구단 상품을 불매함으로써 구단주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자 한다. 팬들은 홈경기 티켓을 사는 대신, 이 금액을 지역 내 아동병원 등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독려했다.
BBC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7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2라운드 홈경기에 방문한 관중은 총 7,801명으로 집계됐다. 좌석이 3만 4,000여 석 설치된 홈구장 힐즈버러 스타디움의 4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실제 경기 도중 촬영된 사진 속 관중석에선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텅 빈 모습이다.
셰필드 웬즈데이 팬들의 보이콧은 구단주가 교체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은 단순히 축구장에서의 움직임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를 이끌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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