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반도체 부품 제조 특화

윤평호 기자 2025. 8.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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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최고봉 유니콘을 향해 비상하는 천안의 혁신 스타트업이 있다.

지앤티(대표 손일수·사진)이다.

손일수 대표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서 냉장고 등 생활가전부터, 자동차, 비행기, 반도체, LED조명까지 다양한 전기전자 장비의 설계와 개발을 경험했다.

지난 6월 프레틀 그룹의 롤프 권터 프페틀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손일수 대표와 총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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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업타운 기업을 가다] ⑧지앤티
지앤티 제공

[천안]스타트업의 최고봉 유니콘을 향해 비상하는 천안의 혁신 스타트업이 있다. 지앤티(대표 손일수·사진)이다. 손일수 대표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서 냉장고 등 생활가전부터, 자동차, 비행기, 반도체, LED조명까지 다양한 전기전자 장비의 설계와 개발을 경험했다. R&D와 설계는 물론 마케팅까지 능력을 고루 갖춘 특장점을 살려 2023년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지앤티를 창업했다.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인 지앤티의 주력 제품은 전력 변환용 컨버터이다. 컨버터는 배터리의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바꿔 디스플레이 등 전자 장비에 공급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의 전력을 전자 장비와 구동 모터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력 변환 장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컨버터가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지앤티가 개발한 컨버터는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크게 높였다. 전기차 중에서도 지앤티는 개발단계부터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와 대형차에 초점 맞춰 컨버터를 준비하고 고도화했다.

지앤티 컨버터의 우수성은 해외서 먼저 통했다.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 프레틀(Prettl) 그룹에서 주목을 받았다. 프레틀그룹은 독일을 포함한 20개국에 지사를 둔 연매출 4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전자장치 기업이다. 지난 6월 프레틀 그룹의 롤프 권터 프페틀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손일수 대표와 총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창업지원기관, 호서대와 고려대 등 대학, 천안시와 충남도 등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까지 다양한 혁신주체들도 지앤티의 고속성장을 뒷받침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2명 임직원의 36%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혁신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손일수 대표는 "전기차는 물론 인공지능이나 로봇에도 컨버터는 필수 불가결하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계속 배출돼야 한다"며 "지역대학과 협력해 우수 인재를 해외에 보내 훈련시키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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