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재건축 아파트 공사 '본격화'

좌동철 기자 2025. 8. 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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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재건축으로 꼽히는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철거 공사가 본격화됐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도주공 2·3단지 입주민(762세대) 이사가 마무리되면서 아파트를 폐쇄, 벌목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제주도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에 2종 일반주거지역(도심지) 건축물 층수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완화하면서 조합 측은 최대 25층의 아파트 재건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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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주공 2.3단지 철거 진행...14층, 867세대 새롭게 신축
이도주공 1단지 내달 관리처분계획 승인...재건축 '본궤도'
제원아파트 당초 15층에서 25층 검토...내년 고도완화 '기대'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철거를 앞두고 출입이 통제됐다.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재건축으로 꼽히는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철거 공사가 본격화됐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도주공 2·3단지 입주민(762세대) 이사가 마무리되면서 아파트를 폐쇄, 벌목 작업을 진행 중이다.

38년 전인 1987년 5층, 18개동으로 지어진 아파트는 연내 철거돼 2028년 14층, 867세대를 새롭게 신축한다.

제주시가 지난해 승인한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762세대 입주민(조합원) 분담금은 전용면적 84㎡(25.4평)는 5억원대 초반, 116㎡(35평)는 8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입지 여건과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최종 분양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건축 총사업비는 6801억원으로 추산되며 시공사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의 현대건설이 맡는다.

도내 1호 재건축인 도남주공연립주택의 경우 재건축을 통해 186세대에서 428세대로 확장된 가운데 이도주공 2·3단지는 이보다 두 배 규모에 이른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주공 1단지도 다음 달 중 관리처분계획 승인이 날 예정이다.

이도주공 1단지는 480세대 아파트를 허물고 지상 14층 89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

조합 측은 시공사로 '더샵' 아파트 브랜드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를 선정했다.

46년 전인 1979년 준공돼 제주에서 첫 단지형 아파트 시대를 연 제원아파트는 당초 5층 628세대에서 재건축으로 15층 705세대를 계획했다.

그런데 제주도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에 2종 일반주거지역(도심지) 건축물 층수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완화하면서 조합 측은 최대 25층의 아파트 재건축을 검토 중이다.

연동 노른자위에 있는 제원아파트는 2016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최하위인 D등급이 나왔다.

5층이지만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았고, 계속되는 방수·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문제로 입주민들은 재건축을 원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이 연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이 주거 공급을 확대하고, 도시 미관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철거를 앞두고 출입이 통제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