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향후 10년 간 에너지 수요 6배 빠르게 증가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사무총장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의 성장으로 향후 10년 간 에너지 수요가 6배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2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향후 수십 년 간 에너지 지형을 재편할 '전기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사무총장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의 성장으로 향후 10년 간 에너지 수요가 6배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2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향후 수십 년 간 에너지 지형을 재편할 ‘전기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AI와 기후 위기로 글로벌 에너지 투자 동향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년 전엔 화석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 투자 규모가 거의 같았지만, 지금은 화석 에너지에 1달러를 투자할 때 청정에너지 부문에 2달러가 투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 전력 투자 동향에서 우려스러운 점은 바로 전력망”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전 부문에 매년 약 1조 달러가 투자될 때, 전력망 투자 금액은 4000억 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는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 안보를 지키기 위해선 전력망에 대한 지출을 빠르게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한국 내 AI의 지속 가능한 수용을 보장할 것”이라며 “한국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노력은 매우 환영할 만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리더십은 변압기와 케이블 등 필수 전력망 장비로 더 확장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도 강조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원자력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원전의 추가적인 확대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각 국가의 정치, 경제, 기술적인 맥락과 현실을 반영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원전은 적기에 적정 예산으로 실행할 능력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굉장히 명성이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SK하이닉스는 VIP” 3.6조 성과급 뿌린 날... 이천 축제 분위기
- 3.9억 빚내 SK하이닉스 투자한 공무원… 강제청산 위기 넘기고 ‘수익 인증’
- 압구정 3·4·5구역 시공사 선정 착수… 재건축 끝나면 국평 100억?
- SG, 재건 사업 진출 청신호… 우크라 재건청, 韓 정부에 협조 공문 발송
- 비트코인 급락에 ‘디지털 金’ 지위 흔들… 트럼프 효과도 사라져
- “中 저가 공세, 스페셜티로 막는다”… 석유화학업계, ‘슈퍼섬유’ 승부수
- [비즈톡톡]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만드는 파두, AI 병목 해결사로 재평가
- [담합과의 전쟁]③ 李 “나 같아도 또 담합”…부당이득 환수 못해, 재범 키운다
- 실적 터지고, 공매도 항복했다… 한온시스템 이달에만 23% ‘질주’
- 한국GM에 힘 싣는 메리 바라… “韓 생산 모델 큰 성공… 관세 15%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