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도 '파워 코리아' 닮고 싶다"

송성훈 기자(ssotto@mk.co.kr),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김명환 기자(teroo@mk.co.kr),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5. 8.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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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이 27일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매경 글로벌포럼'에서 한국이 하드파워(경제·국방)와 소프트파워(문화·예술)를 모두 갖춘 '파워하우스'의 나라라며 "말레이시아는 지리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로 한국과 협력할 필요성이 점차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 부장관은 또 "올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고 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이며 두 나라는 수교 65주년을 맞는다"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하기에 최적의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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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글로벌포럼 쿠알라룸푸르서 열려
"韓, 한 세대 만에 하드·소프트 파워 모두 갖춰"
올해 양국수교 65주년…"협력 확대할 최적기"

◆ 매경 글로벌포럼 ◆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을 맞아 '매경 글로벌포럼'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모였다. 사진 맨 앞 테이블 왼쪽부터 소 티안 라이 말레이시아 FMM 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강경성 KOTRA 사장,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 회장,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 김 위원장,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구본상 LIG 회장.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이 27일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매경 글로벌포럼'에서 한국이 하드파워(경제·국방)와 소프트파워(문화·예술)를 모두 갖춘 '파워하우스'의 나라라며 "말레이시아는 지리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로 한국과 협력할 필요성이 점차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 부장관은 특히 "대한민국은 한 세대 만에 민주주의, 경제 대국, 문화 대국을 이룩한 나라"라며 "이제 동남아시아가 더 늙기 전에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한국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회를 향한 전략적 허브, 말레이시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조성했다. 리우 부장관은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은 일본과 한국을 본받기 위한 전략이었고, 한국과의 협력에서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리우 부장관은 또 "올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고 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이며 두 나라는 수교 65주년을 맞는다"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하기에 최적의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베트남보다 제조업이 뛰어난 시장'으로 보지 말고 '싱가포르보다 가성비 있는 시장'으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깜짝 참석해 축사를 한 인드라 모하드 샤하르 말레이시아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은 "말레이시아는 중동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아세안의 심장부로 항만, 공항, 국제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국가들이 말레이시아를 연구개발(R&D) 지역으로 선택하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시크 샴술 이브라힘 시크 압둘 마지드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MIDA) 청장은 "1980년 이후 한국 기업이 참여한 투자 프로젝트는 626건, 누적 금액은 173억달러(약 62조원)에 달한다"며 "이를 통해 8만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소개했다.

[특별취재팀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송성훈 산업부 부국장(팀장) / 정승환 기자 / 김명환 기자 / 김효혜 기자 / 안병준 기자 / 박승주 기자 / 강영운 기자 / 이효석 기자 / 정호준 기자 / 사진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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