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데기 이렇게 쓰면 10분 만에 위험…"고속도로 수준 오염물질"

2025. 8. 27.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데기를 단 10분만 사용해도 차량이 밀집한 고속도로 한 가운데 서있는 것만큼의 오염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안전한 물질이지만, 열과 만나면 위험한 화학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고데기를 사용할 때는 모발 관리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꼭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고데기를 단 10분만 사용해도 차량이 밀집한 고속도로 한 가운데 서있는 것만큼의 오염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퍼듀대학교 토목·건설공학부 조교수 누스라트 정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컨디셔너나 헤어 스프레이, 헤어젤 등 모발 관리 제품을 사용한 뒤 열을 이용해 10~20분간 머리 손질을 한 경우 100억 개 이상의 나노 입자에 노출됩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나노 입자가 폐 깊숙이 도달해, 호흡기 문제나 폐 염증, 그리고 인지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교수는 "흡입되는 나노입자의 수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나노 입자가 생성되는 과정을 나타낸 그림 [출처= 데일리메일]

문제는 모발 관리 제품을 바른 뒤, 고데기 같은 뜨거운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합니다.

섭씨 150도 이상의 높은 열이 가해질 때, 모발 관리 제품 속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나노 입자를 생성하기도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안전한 물질이지만, 열과 만나면 위험한 화학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방출되는 물질에는 '데카메틸사이클로펜타실록산'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수의 모발 관리 제품에 들어있는 물질로, 유럽화학물질청(ECHA)은 이 물질을 "잔존성이 매우 크고, 생물체의 새포 내에 축적되는 정도도 매우 큰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정 교수는 "동물 실험 결과 데카메틸사이클로펜타실록산은 호흡기와 간,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고데기를 사용할 때는 모발 관리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꼭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고데기 #헤어스타일링 #헤어케어 #나노입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