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24시] 합천군, 하천 개선복구 2333억 투입…‘군민 안전 최우선’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5. 8.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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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열린관광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교육 실시
“전국대회 유치한다”…합천군, 다목적체육관 개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김윤철(왼쪽) 합천군수가 수해피해지역을 사찰하고 있다. ⓒ합천군

경남 합천군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제방 파괴와 전면 월류 등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동일한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총 2333억원 규모의 하천 개선복구(기능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기존 하천의 통수능력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다수의 제방이 파괴되고 하천 전 구간에서 월류 현상이 발생해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 및 교량 파손 등 생활 기반시설과 생계 기반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생업이 마비되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피해 직후부터 신속히 대응하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대규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가회면·삼가면·쌍백면·용주면·대병면 등 피해가 집중된 5개 지역 내 11개 하천을 대상으로 총 23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복구예산 배정 전 우선 계약체결이 가능한 지방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8월 내 개선복구 대상하천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하고 9월 중 용역사 선정을 완료하게 되며 내년 3월까지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을 넓히고 제방을 높여 통수단면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히 훼손된 시설을 원상복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하천 기본계획에 근거하여 재해 예방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개선복구를 추진한다.

또한 사업 과정에서는 지속가능한 정비 방안을 마련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복구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재난으로부터 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개선복구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이자 동일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재해 재발 방지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 열린관광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교육 실시

경남 합천군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단성사에서 문화관광해설사 16명을 대상으로 '열린관광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취약계층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장애 이해와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1일차에는 장애인식 및 화면해설의 개념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고 2일차에는 현장해설 세부지침 교육과 스크립트 작성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생들의 눈을 직접 가리는 체험을 진행해 시각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설명 기법, 보행 동선 안내, 촉각 자료 활용, 안전관리 방법 등 현장해설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열린관광지 조성에 힘을 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대회 유치한다"…합천군, 다목적체육관 개관

경남 합천군 다목적체육관이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7일 군에 따르면 다목적체육관은 합천읍 합천리 92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지난 2023년 11월 착공해 지난 7월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4098㎡ 규모다. 내부에는 경기장 2000㎡, 헬스장 352㎡, GX룸 64㎡ 등 체육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구축됐다.

오는 9월2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의 건강 복지 증진과 여가생활 선도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체육관이 개관함에 따라 전국 단위 규모의 각종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다음 달에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초등)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국 단위 실내체육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 다목적체육관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건강한 일상과 소통,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될 공간으로 군민들의 스포츠 복지 수준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체육 인프라를 육성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다목적체육관 전경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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