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4시] 우주산업의 심장,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본격화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5. 8.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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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월 전국 최초 광역환승 마일리지제 도입
“8월의 밤 수놓다”…진주 국가유산 야행 29일 개막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위성개발(업스트림) 분야의 핵심 기반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우주산업 생태계의 한 축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정촌면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337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4194㎡ 규모로 건립되며 기존 부품급(100kg 이하) 시험뿐만 아니라 여러 부품을 합친 시스템급(500kg 이하) 환경시험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는 향후 10년 이상 민간과 공공의 위성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험시설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통과 등 사업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우주항공청, 경남도, KTL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왔다.

조규일 시장은 "초소형위성의 성공적인 운용경험과 우주환경시험시설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 기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우주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해 진주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10월 전국 최초 광역환승 마일리지제 도입

경남 진주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하모 콜버스(DRT)'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진주시는 최근 10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앞두고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 주최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주형 MaaS의 광역환승 마일리지는 '티머니GO'앱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하모콜버스, 진주온다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한 사람이 24시간 이내 진주시에서 시내버스, 택시 등으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만큼 무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하모 콜버스(DRT)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를 갖지 않고 이용자가 원할 때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을 말한다.

사업추진 보고회에서는 진주형 MaaS 플랫폼 사업자인 티머니모빌리티의 최소윤 팀장의 '진주형 MaaS의 통합교통서비스' 설명에 이어 백바름 스튜디오 갈릴레이 이사가 DRT에 대한 사업 설명과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진주형 MaaS 광역환승 마일리지, 광역환승 마일리지 적립 및 이용 방법, DRT 유형별 운영계획 , DRT 이용 방법, 버스정보시스템 개선에 대한 보고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장인 신강원 경성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동한 SR 디지털혁신처장, 박기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장유림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조민수 일진교통디알티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방향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MaaS 광역환승 마일리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라며 "하모 콜버스가 도심 공동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인만큼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진주를 방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8월의 밤 수놓다"…진주 국가유산 야행 29일 개막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9일 오후 7시30분 진주성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성에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8월의 여름밤을 수놓는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국가유산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지켜낸 조선의 신무기 총통을 발사하고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행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야행은 '8야(夜)'라는 핵심테마로 진행되는데 △야경(夜景)-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무공 김시민호 출항, 그날의 기억, 국가유산을 따라서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화력조선, 야간임무 △야사(夜史)-나의 조선이름이요?,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이 함께 어우러진 밤, 진주성 '어린이 수성군',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 전국문화예술제의 효시 '개천예술제', 국립진주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이라는 세부 프로그램이 8월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법고창신(法古倉新) 진주성도(晉州城圖)'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연계해 진주성의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단위 시민과 관람객들의 흥미와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진주성의 아름다움을 더해줄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 시가 야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추진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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